[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부산에 전통 해양산업중심지를 위한 연구센터가 만들어진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와 오는 2일부터 ‘해양과학기술 산학연 협력센터’ 설계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양과학기술 산학연 협력센터’는 부산 동삼혁신도시의 해양수산 관련 공공기관과 부산의 기존 해양산업체를 접목시켜 전통 해양산업을 바탕으로 혁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구상된 핵심 거점시설이다. 해수부와 부산시는 전통 해양산업(항만, 조선, 수산 등) 중심의 지역 해양산업 구조를 해양과학기술 기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여 해양신산업을 육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다.
센터는 총사업비 298억 원을 투입해 동삼혁신도시 내에 지상 7층, 지하 1층, 연면적 1만5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기업 입주공간 및 협업공간, 시제품 제작실, 공동연구시설 등이 마련된다.
이 센터에는 지역기업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공공기관, 대기업 간 공동연구와 공동협력사업을 발굴하고 마케팅 및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나아가 해양과학기술 관련 기업‧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정보를 공유하고 해외 클러스터와의 협력사업도 추진한다.
이번 ‘해양과학기술 산학연 협력센터’ 설계 공모는 공공건축 설계공모에 해당하며, 건축분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우수한 공모안을 선별해 당선작을 결정한다.
해수부와 부산시는 2일 시행공고 후 8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접수받고, 내달 29일부터 30일까지 1·2차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해 11월 3일 부산시 설계공모 누리집(www.busan.go.kr/compe)에 결과를 발표한다. 설계공모가 완료되면 내년 하반기에 착공하여 2년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23년부터 본격적인 시설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오영록 해양수산과학기술정책과장은 “해양과학기술 산학연 협력센터를 통해 동삼혁신도시 내 국가 핵심 공공기관과 지역산업 간 상승효과를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향후 해양과학기술 산학연 클러스터의 거점시설로서 해양신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설계공모 누리집 또는 조달청 나라장터를 참고하거나 부산시 해양수도정책과 해양산업팀(☎051-888-5254), 총괄건축기획과 도시건축팀(☎051-888-4272)으로 문의하면 된다.
September 01, 2020 at 07:3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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