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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어린이집 교사 7번 확진자 접촉…어린이집 잠정폐쇄 - 한겨레

수원 어린이집 교사 7번 확진자 접촉…어린이집 잠정폐쇄 - 한겨레

경기도교육청 학교 63곳 개학 연기나 휴업
경기도 지역 보건소 차량을 타고 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환자가 지난 28일 오후 네번째 확진 환자가 입원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서울대병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 질병관리본부 관계자와 의료진의 안내를 받으면서 들어가고 있다. 성남/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경기도 지역 보건소 차량을 타고 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환자가 지난 28일 오후 네번째 확진 환자가 입원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서울대병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 질병관리본부 관계자와 의료진의 안내를 받으면서 들어가고 있다. 성남/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경기도 수원시의 한 시립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7번째 확진 환자와 접촉한 것이 확인돼 해당 어린이집이 2월6일까지 잠정 폐쇄됐다. 수원시는 31일 권선구 호매실동 ㅅ어린이집 원장으로부터 20대 후반의 보육교사가 7번째 확진 환자와 밀접접촉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7번째 확진자는 이 보육교사의 사촌오빠로 이들은 지난 24일 저녁식사를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시는 “해당 보육교사는 이후 별 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았으며 설 연휴가 끝나고 28일부터 30일까지 어린이집에서 근무했다. 어린이집에 따르면 이 교사는 점심 식사 시간 외에는 근무시간 내내 마스크를 썼다고 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의왕에 사는 보육교사의 어머니에게 밀접접촉 사실을 알렸고, 이런 내용을 연락받은 해당 보육교사가 어린이집 원장에게 보고했다. 수원시는 곧바로 해당 어린이집의 원아들을 모두 귀가 조처하고 어린이집을 포함해 해당 건물을 방역 소독한 뒤 2월 6일까지 폐쇄 조처했다. 이어 보육교사가 접촉한 원장과 교직원 등 9명, 영아를 포함한 원생 19명을 능동감시자로 지정해 권선구보건소가 관리토록 했다. 해당 어린이집은 유아 30명(영아 6명 포함)이 재원 중이다. 7번째 확진자는 중국 우한에서 칭다오를 거쳐 23일 저녁 10시 20분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경기도교육청 지역사고수습본부는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구리시 건원초등학교의 개학을 2월3일로 연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개학을 연기하거나 휴업에 들어간 학교는 모두 63개교가 됐다. 경기도교육청은 “31일 현재 우한폐렴 사태로 개학연기, 휴업에 들어간 학교는 유치원 60곳, 초등학교 2곳, 고등학교 1곳”이라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앞서 고양시 금계초의 겨울방학 개학일을 2월3일까지 연장했으며, 과천고등학교는 30일이던 개학일을 2월25일까지 연기했다. 한편,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해 격리 조처된 학생과 교직원에 대해선 아직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지역에선 현재 후베이성을 방문했거나 체류 중인 학생(7명)과 교직원(4명)은 11명이다. 이들의 후베이성 방문 기간은 1월 13~27일이다. 이 가운데 학생 3명과 교사 2명은 자가격리 돼 보건당국의 관리를 받고 있고, 학생 4명과 교사 1명은 전날까지 격리 중이었으나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아 격리해제했다. 나머지 교직원 1명은 현재까지 후베이성에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교직원은 중국인 원어민 교사로 춘절을 맞아 고향을 찾았다가 아직 귀국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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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1 07:24:5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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