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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대표 "제도권 편입, 전통 금융과 경계 허물 것" - Jo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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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대표 "제도권 편입, 전통 금융과 경계 허물 것"

코인원, 차명훈, 거래소

“과거에는 규제 장벽이 높아서 전통 금융권은 암호화폐 영역에 접근하는 게 한계가 있었다. 이는 암호화폐 업체에겐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하지만 암호화폐 업계가 제도권에 본격 진입하게 되면 전통 금융권과의 경계는 허물어지리라 본다. 이때 코인원에 가장 좋은 선택지는 전통 금융권과 투자 등 협업을 하는 것이다. 만약 경쟁 구도가 형성될 경우 우리의 경쟁력은 풍부한 유동성이다. 유동성은 쉽게 따라잡기 힘든 영역이다.” 10월 21일 열린 코인원 창사 6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차명훈 대표는 이같이 말했다. #”원칙과 혁신이 균형 이뤄야” 차 대표는 코인원의 정체성이 ‘원칙과 혁신’이라며 원칙을 지키되 블록체인을 통한 금융 혁신을 일궈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원칙만 지키면 경쟁에서 도태되고, 그렇다고 해서 혁신만 추구하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을 수 있다”며 “둘 사이에서 균형을 지킬 수 있는 장인(Maker)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4년 설립된 코인원은 6년간 누적 가입자 수가 약 90만명, 거래금액은 157조원을 기록했다. 국내 4대 거래소 중 하나로 꼽히며 영향력을 키웠으나 2018~2019년 시장 침체와 경쟁 가열, 규제 강화 등 외부 환경이 악화돼 잠시 주춤했다. 그러다가 올 들어 암호화폐 금융 분야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 3분기 기준 코인원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전년보다 10%p가량 늘어난 14.8%를 차지했다. #”암호화폐 시장, 2017년을 기점으로 달라졌다” 차 대표는 암호화폐 시장의 지형이 2017년 전후로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2017년 전까지는 얼리 어답터(early adopter) 중심의 고위험 투자자들이 시장을 주도했으며 블록체인 플랫폼과 ICO가 흥행하던 시기였지만, 그 후로 지금까지는 시장이 보다 대중화해 고위험 및 중위험 투자자들이 활동하고 있고, 적잖은 스타트업과 애플리케이션이 생겨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가운데 암호화폐 거래소의 역할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뉠 수 있다고 차 대표는 강조했다. 먼저 투자 플랫폼으로서 보수적인 성장정책과 투자자 보호, 리서치와 교육 업무 등을 담당해야 한다. 동시에 블록체인 플랫폼으로서 원화-암호화폐 최초 접점 제공, 다양한 프로젝트 상장 지원 등을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자산관리 플랫폼으로서 고객 자산을 보호하고 스테이킹이나 디파이 등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차 대표는 코인원의 궁극적 목표가 암호화폐의 모든 것을 연결하는 종합자산관리 플랫폼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2일 WBTCㆍWETH 간편구매 가능 코인원은 전세계 암호화폐 시장의 흐름에 따라 암호화폐 금융 분야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앞서 코인원은 2018년 10월 테조스 스테이킹부터 시작해 올 1월 플러스 서비스 론칭까지 이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사업을 전개해 왔다. 현재 65억원이 플러스 서비스에 예치된 상태이며 50억원은 리워드로 이용자에게 지급됐다. 디파이(탈중앙화 금융)에 대한 관심도 내비쳤다. 차 대표는 “디파이는 중간자 중심인 전통 금융에서 벗어나 믿을 수 있고 투명한 프로토콜을 이용한 미래 금융”이라며 “코인원은 합법적이면서도 이용자가 쉽게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디파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코인원은 디파이에 주로 활용되는 스테이블코인인 USDT나 USDC, DAI의 간편구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2일에는 WBTC와 WETH를 추가할 예정이다. 다만, 현행법상 제약이 있기 때문에 디파이 서비스를 직접 운용하는 건 현재로선 어렵다는 입장이다. #”제도권 진입 환영, 부정적 인식은 아쉬워” 특금법과 세법 등 규제와 관련해선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연내 예정돼 있는 특금법 시행령과 금융정보분석원(FIU)의 요구사항 등에 대해 이미 어느 정도 준비를 마친 상태라는 설명이다. 차 대표는 ‘소득 있는 곳에 과세한다’는 과세 원칙에 대해서도 인정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규제하기 앞서 정부의 지원과 인식 변화가 필요한데 그렇지 못한 점이 아쉽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권선아 기자 kwon.seona@joongang.co.kr




October 21, 2020 at 12:02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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