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13 15:10 입력 2020.08.13 15:14 수정
서울 중구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남대문시장 중앙상가 등 관내 전통시장 23곳 방역을 실시한다.
중구는 13일 “남대문시장 일대 방역을 14일까지 진행한다”며 “이후 한 주 동안 관내 전통시장 방역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통시장이 자체적으로 소독할 수 있도록 소독약 2500개를 배포할 예정이다.
중구는 남대문시장 상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자 지난 11일 상인들과 현황 및 방역 대책을 공유하는 긴급 간담회를 열고, 마스크 착용과 소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 준수를 권고했다. 13일에도 다른 전통시장 상인들과 긴급 간담회를 열고 방역 대책을 논의했다.
중구는 확진자가 나온 상가 종사자·방문자를 대상으로 한 검사도 진행하는 중이다. 14일 오후 검사를 마칠 예정이다. 13일 오후 3시 기준 433건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남대문시장은 초밀집 점포들이 많아 감염병에 노출되면 그 대응이 결코 쉽지 않다”며 “중구는 상가 전체 상인 검사라는 선제적 조치와 관내 전통시장 방역 강화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August 13, 2020 at 01:1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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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등 전통시장 23곳 방역 실시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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