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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에게 혼쭐난 형님 - 동아일보

masaolahragalagi.blogspot.com 축구대표 벤투호-김학범호 1차전 2-2
A대표팀, 이주용 선제골로 앞서다 송민규에 동점골 맞고 자책골까지
종료 직전 이정협 골로 패배 면해
센터백으로 포지션 변경한 원두재, 90분 뛰며 공수 연결 합격점 받아
“동점골 넣었어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의 송민규(왼쪽)가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축구 대표팀과의 친선 경기에서 후반 1-1을 만드는 동점골을 터뜨린 뒤 정승원과 익살스러운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A대표팀)과 올림픽 축구 대표팀(23세 이하)의 ‘형제 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9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학범 감독의 올림픽 대표팀과의 친선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전반 선제골을 넣은 뒤 후반 두 골을 허용해 패색이 짙었으나 경기 종료 직전 가까스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A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이 맞붙은 것은 1996년 4월 21일 이후 24년 만이다.

A대표팀에서는 올해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한국을 우승으로 이끌며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던 원두재(울산)의 포지션 변경이 합격점을 받았다. K리그에서 선두 울산의 중원 허리를 책임지며 기성용(서울)의 뒤를 잇는 대형 수비형 미드필더로 평가받는 원두재는 이날 포백 수비 라인에서 권경원(상주)과 함께 중앙 수비수로 나섰다. 벤투 A대표팀 감독은 제공권과 힘, 리딩 능력을 겸비한 원두재를 수비로 내리면서 장기인 전방 중장거리 패스를 두루 활용하는 ‘시프트’를 처음으로 시험했다.

전반 초반 올림픽대표팀의 압박에 고전하던 A대표팀은 원두재가 최전방 원톱으로 나선 김지현(강원)에게 몇 차례 정확한 전진 패스를 연결하면서 공격의 돌파구를 마련했다. 이주용(전북)의 첫 골도 원두재의 발에서 시작됐다. 원두재가 수비를 등지며 오른쪽 측면으로 움직이는 김지현에게 정확하게 긴 패스를 연결했고, 김지현이 가슴으로 떨어뜨려 놓은 공을 이동경(울산)이 반대 측면에 있던 이주용에게 넘겨줬다. 이주용이 오른발로 강하게 때린 슛이 골문 모서리로 빨려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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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표팀은 후반 초반 상대 수비가 잠시 방심한 틈을 놓치지 않았다. 이번 시즌 K리그에서 10골 5도움을 기록 중인 송민규(포항)는 후반 6분 개인 돌파로 상대 수비 3명을 제치고 왼발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올림픽대표팀은 후반 14분 조규성(전북)이 머리로 골문에 밀어넣은 공이 골대를 맞고 나온 뒤 권경원의 다리에 맞고 들어가는 자책골이 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엄원상(광주)의 결정적인 슛이 빗나가 추가 득점에 실패한 뒤 후반 44분 이정협(부산)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경기 후 김학범 감독은 “50점도 주기 어렵다. 하고자 하는 플레이 패턴이 거의 나오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양 팀의 2차전은 12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고양=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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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Response to "아우에게 혼쭐난 형님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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