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전통시장 158곳 '동행세일' 동참 - 대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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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17일간 할인 행사
온라인 점포 최대 40% 저렴
현장서 구매 시 상품권 지급
‘시장쿡’ 등 풍성한 이벤트도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소비 진작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17일간 진행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전국 전통시장 633곳이 동참한다. 대구·경북에서는 158곳의 전통시장이 동행세일에 맞춰 할인 판매 등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2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우체국전통시장과 온누리전통시장 등 8개 온라인 전통시장관에서 총 1천210개 점포가 10%~40%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또 청년상인 제품 100개가 온라인 쇼핑몰 11번가를 통해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전통시장 현장에서도 구매 금액대별로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페이백 행사와 경품 행사가 열린다.

전통시장에서 재료를 구매한 후 집에서 요리하면 상품을 제공하는 ‘집콕-시장쿡(cook)’ 이벤트도 관심을 모은다. 참가자가 동행세일 기간 정해진 요리를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재료로 만든 후 구매 영수증과 함께 시장애(愛) 이벤트 페이지에 인증하면 평가를 통해 브랜드 K의 조리기구 제품인 자이글 또는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인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 등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덕분에 챌린지’ 이벤트도 진행된다. 동행세일 기간 고객들이 구입한 상품 영수증을 합산해 목표 금액을 달성할 경우,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에게 전통시장에서 판매되는 각종 상품이 전달된다.

한편 전통시장은 고객이 안심하고 장보기에 나설 수 있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을 철저히 지키는 한편 문화공연 등 고객이 많이 모일 수 있는 프로그램은 최소화하기로 했다. 공연 시에는 2m 안전거리를 두고 진행한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